로고

美 디폴트 위기감 속 비트코인 장중 26,000달러선 붕괴..."BTC-미 주식 상관관계 17개월래 최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5/25 [10:40]

美 디폴트 위기감 속 비트코인 장중 26,000달러선 붕괴..."BTC-미 주식 상관관계 17개월래 최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5/25 [10:4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간밤 미 증시 하락에 동조하며 장중 26,000달러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25,000달러선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2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81% 하락한 26,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7,172.76달러에서 최저 25,890.5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4.08% 내린 1,7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여전히 진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59포인트(0.77%) 하락한 32,799.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4포인트(0.73%) 떨어진 4,1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08포인트(0.61%) 밀린 12,484.1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기관 K33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의 상관관계 지수가 17개월 이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다시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나스닥 지수와 비트코인의 30일 상관계수는 0.26으로, 지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BTC와 S&P500 지수의 상관계수 역시 지난 2021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다시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K33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 비중을 조금만 늘리면 성과가 개선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BTC 3%, 주식 58.5%, 채권 38.5%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주식 60%, 채권 40%의 포트폴인리오 수익률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단단한 헬멧을 써라"…비트코인 하락에도 매집 전략 고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