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XRP)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이르면 몇 주 내 매듭 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리디파인 투모로우 2023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 소송 등 법적인 사안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올해 법원 판결이 나오는 것만은 확실하다. 몇 달, 아니 몇 주 내에 최종 결론이 나올것 같다"고 예측했다.
갈링하우스가 SEC 대 리플 소송의 종결일을 예측한 것은 토레스 판사가 윌리엄 힌먼의 문서를 봉인해 달라는 기관의 신청을 거부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해당 문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니라고 선언해 논란이 된 2018년 힌먼의 연설에 대한 SEC의 내부 심의와 관련된 것이다.
갈링하우스는 힌먼의 문서에 대한 토레스 판사의 결정은 투명성을 위한 큰 승리라고 말했다.
한편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두바이 금융 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해 "리플은 대차대조표상 1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사업 확장과 기업 인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수할 회사는 암호화폐 친화적 시장인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5일(한국시간) 오후 5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54% 하락한 0.4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99%(26,187달러),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1.81%(1,783달러)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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