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모면' 비트코인, 2만7천달러선 회복...블룸버그 전략가 "위험자산 랠리 가능성 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28일 오후 1시5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54% 상승한 27,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6,621.14달러, 최고 227,284.7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26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청 점유율)은 46.4%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9일 앞두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매카시 의장과 원칙적으로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가 최근 울프오브올스트릿에 출연해 미국 부채 한도 상향 합의가 이뤄질 시에는 위험자산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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