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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도 하락세...향후 전망은 낙관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10:19]

비트코인,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도 하락세...향후 전망은 낙관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5/30 [10:19]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전날 28,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매도 압박을 받으며 다시 27,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3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42% 하락한 27,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8,219.62달러, 최저 27,563.8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38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청 점유율)은 46.5%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SPX)는 각각 주중 최저치에서 회복하며 지난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회복은 백악관과 의회 공화당 간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적으로 전망이 밝아 보이지만 트레이더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주가는 루머에 따라 상승했다가 뉴스에 따라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주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한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암호화폐 강세장에 유리한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신념을 가진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공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래스노드의 '호들링 및 분실 코인(Hodled and Lost Coins)' 지표는 201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후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17%에서 28일 64%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 34.6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 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하락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의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고 리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패턴 상단 저항의 지지 전환 리테스트가 성공한다면 이전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주봉 캔들 종가가 하락쐐기형 패턴 상단 저항 부근 혹은 바로 위에서 마감됐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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