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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위축 속 5월 음봉 마감 전망..."큰 손 투자자들 BTC 매집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5/31 [12:14]

비트코인 투심 위축 속 5월 음봉 마감 전망..."큰 손 투자자들 BTC 매집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5/31 [12:1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8,000달러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31일 오후 12시 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한 27,6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8,044.76달러, 최저 27,588.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35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청 점유율)은 46.4%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중립'을 유지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51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가 지속됐다. 지난 달 해당 지수는 63으로 '탐욕' 단계를 보였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달 비트코인(BTC)이 음봉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 1, 3, 4월에는 양봉 마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약 7% 하락하는 음봉으로 거래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채권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시장 예상과 달리 더 오랫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또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조에 따라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했는데, 달러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이자 익명 비트코인 온체인 애널리스트 온체인드(onchained)는 "큰 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그들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 주소에 입금된 후 송금되지 않은 물량) 중 10,000 BTC 이상의 UTXO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000 BTC 이상 규모의 UTXO 물량은 최근 1주일간 1,742,300 BTC에서 1,774,200 BTC로 약 1.8% 증가했다. 이는 10,000 BTC 이상을 일시 이체한 대규모 매집 물량이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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