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BitBoy Crypto) 운영자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이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것이라고 더이상 장담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저명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비트보이는 최근 진행한 트위터 라이브 방송에서 리플이 SEC와의 다년간의 법적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더 이상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소송의 결과가 (리플이 승소할 경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암호화폐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특히 리플이 패소할 경우 암호화폐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리플의 승소 가능성에 대해 "그동안 개인적으로 리플이 99.9% 승소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확신하고 있었지만, 지금 정부의 스탠스를 고려하면 더이상 승소를 장담할 수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리플이 승소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보이는 리플이 승소하면 커뮤니티는 SEC의 과도한 권한 행사가 제동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송의 최종 판결이 리플에 유리하게 내려질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XRP 라스베가스 이벤트에서 "우리는 이 소송에서 이길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리디파인 투모로우 2023 컨퍼런스에서 "SEC와의 소송전이 이르면 몇 주 내 매듭 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31일(한국시간) 오후 7시 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29% 상승한 0.5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4958달러에서 최고 0.5272달러까지 올랐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57% 하락한 27,14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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