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상장한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렉스(Bittrex)가 자사의 거래 플랫폼에서 82개의 토큰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렉스는 현재 업비트와 연동되어 있어 한국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비트렉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오는 3월 30일에 8BIT, ADC, AM, AMS 등 총 82개 토큰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다"며, "토큰을 보유한 이는 30일 이전에 인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렉스는 "이번 조치는 고객이 엄격한 가상화폐 등록 기준을 계속 준수하게 하고, 블록체인과 전자지갑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렉스팀은 이번에 상장폐지되는 가상화폐 다수가 사용자의 잔액을 인출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을 손상시켰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트렉스는 카카오 자회사 두나무가 운영하는 한국의 두 번째 큰 거래소인 업비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힐스에 따르면 비트렉스 거래소는 3월 15일 기준 199개 코인, 274개 마켓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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