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시총 5천억달러 유지..."BTC 여전히 저평가, 곧 반등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14 [11:08]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시총 5천억달러 유지..."BTC 여전히 저평가, 곧 반등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14 [11:08]


간밤 뉴욕증시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면서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다.

 

반면 또 다른 위험자산 비트코인(BT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발 암호화폐 급락장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탓에 여전히 26,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전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샘슨 모우(Samson Mow)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으며 조만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을 비롯해 전통금융의 시스템 실패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더 이상 돈은 돈이 아니다. 이때문에 앞으로는 결제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만은 이와 다르다. 적어도 5년 이내에 대규모 비트코인 채택의 물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IT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공동 창업자도 최근 블룸버그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계속 상승, 지금의 10배로 성장할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그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일하게 기관급 투자가 가능한 자산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유일한 옵션"이라며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총 점유율)가 올해초 약 40% 수준에서 48%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금의 가격에서 10배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업계 내 혼란과 불안 때문이다. 이것이 사라지면 해당 업계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해시레이트 증가 그리고 SEC의 명확성을 토대로 다음 상승 원동력을 얻게될 것이다. 비트코인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6월 14일 오전 11시 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28% 상승한 26,0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5,728.37달러에서 최고 26,376.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04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7.6% 수준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