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하자 XRP 장중 0.50달러 저항선 뚫어..."SEC 소송서 '리플 2차 판매' 심도있게 다룰 듯"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장중 0.50달러선을 회복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6월 21일(한국시간) 오후 5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4% 상승한 0.4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0.5025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은 7.61% 급등한 28,868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4.81% 오른 1,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기술매체 애널리틱스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는 "XRP 토큰의 기술적 분석을 살펴보면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은 이미 여러 번 테스트된 가격인 0.5달러로 나타났다. 리플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저항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추가 상승의 길이 열릴 것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리플 가격이 지지선인 0.44달러를 하회할 수 있으며, 추가 매도세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 결과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것이 전체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SEC와 리플 간 사건을 맡은 토레스 판사가 재판 과정에서 리플의 2차 시장(유통시장) 판매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튼 변호사는 최근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면서, "판사가 SEC의 약식 판결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리플의 2차 시장 판매를 다룰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코인베이스, 블록체인협회 등이 제출한 아미쿠스 브리프에도 해당 내용이 상당수 담겨있다는 점 ▲과거 SEC와 LBRY 소송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다는 것을 토레스 판사가 인지하고 있다는 점 등도 이같은 주장의 근거"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