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 당국 수장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재무차관인 존 글렌(John Glen)은 19일 런던에서 열린 혁신 금융 컨퍼런스(Innovate Finance conference)에서 영국 정부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방면에서 세계 금융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해온 런던의 위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 핀테크 분야는 약 13억 유로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투자금의 절반 이상은 해외로부터 유치되었으며, 이는 영국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계속 환영할 분명한 동기를 부여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암호화폐와 관련해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취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Mark Carney) 총재는 2017년 12월 비트 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재가 G20에 보내 서한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전체 경제 효율성을 증가시켜줄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서한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엄격한 통제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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