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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국가 발행 암호화폐 수용 의사 밝혀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3/20 [17:47]

마스터카드, 국가 발행 암호화폐 수용 의사 밝혀

김진범 | 입력 : 2018/03/20 [17:47]

비자카드와 더불어 세계 2대 신용카드사 중 하나인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국가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면 이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며 긍정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아리 사르케르(Ari Sarker)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지역부 공동 총괄인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이 보도했다. 

 

아리 사르케르는 “암호화폐가 규제기관에 의해 가치가 뒷받침되며 익명성이 없고, 당국의 요구사항에 부합한다면 기존의 비(非) 정부 암호화폐보다 더욱 호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차원에서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 첫 국가로는 지난달 암호화폐 '페트로' 사전 판매에 나선 베네수엘라가 있다. 하지만 '법정통화'로 인정받은 것은 마셜 제도 공화국의 '소버린'(Sovereign·SOV)이다.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웨덴 등 많은 국가에서도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한편 아리 사르케르는 마스터카드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마스터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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