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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1천달러·시총 6천억달러 돌파..."반감기 전후 BTC 최대 15배 상승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30 [21:15]

비트코인 3만1천달러·시총 6천억달러 돌파..."반감기 전후 BTC 최대 15배 상승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30 [21:15]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월간, 분기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31,000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6월 30일 오후 9시 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25% 상승한 31,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0,273.22달러에서 최고 31,256.86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천억 달러를 넘어섰고(현재 약 6,028억 달러),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50.1%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지지선을 구축했다. 184만 개의 주소가 29,930달러에서 30,800달러 사이에서 약 91만 BTC를 매수했다.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지킨다면 앞으로 저항없이 3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기술 분석 제공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1,9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장기적인 강세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중립'으로 보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 상 저항선인 31,900달러를 돌파하고, 추세 반전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과거 상승장 음직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매수' 신호가 뚜렷해지면, 긴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털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후로 최대 15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반감기 시기에 2015~2017년과 비슷한 사이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했는데, 이번에는 기관 투자자를 비롯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상승 사이클에는 최소 10배에서 최대 15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후에는 1990년대 후반 발생했던 닷컴버블처럼 썰물처럼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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