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에서 하드포크된 라이트코인(LTC)이 지난 일주일 동안 17%가량 상승하며 시총 10위권에 재진입했다.
2011년에 탄생한 작업증명 알트코인인 LTC는 7월 1일(한국시간) 오후 8시 5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전 대비 5.16% 오른 10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78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시총 11위 트론(TRX, 약 70억 달러)과 시총 10위 솔라나(SOL, 약 73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9위 자리에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라이트코인의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은 해시레이트가 치솟고 다음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오케이링크에 따르면 세 번째 라이트코인 반감기는 2023년 8월 2일 또는 그 즈음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블록 보상은 6.25 LTC로 감소할 것이다.
한편 트위터 팔로워 약 66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8월 2일 반감기를 앞둔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캐시(BCH)를 따라 반감기 전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TC가 약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라이트코인의 주요 움직임을 보여주는 LTC/USD 일일 차트의 스크린샷을 게시하면서, 라이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 베테랑 트레이더는 108달러(지난 몇 달 동안 라이트코인의 상승을 방해했던 가격대)를 넘어선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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