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7일간 3% 가깝게 떨어지며 중요 가격대인 0.50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7월 10일(한국시간) 오후 4시 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1% 하락한 0.46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55%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52% 하락한 30,119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55% 떨어진 1,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FX엠파이어는 "XRP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공포가 매수 심리를 짓누르며 하락세를 보였다. 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리플 소송과 관련된 업데이트가 부족한 점도 XRP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기술 지표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며 0.45달러 이하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연준의 발언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SEC 대 리플 소송은 여전히 초점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SEC와 미국 의원들의 발언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바이낸스, SEC 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관련 뉴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 데이터를 인용, 1,000만~1억 XRP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고래 투자자들이 2월 말 이후 11억 개의 XRP 토큰을 매집했다고 전했다. 이는 5억 7천만 달러 상당이다.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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