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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광고 금지 '구글', 블록체인에 뛰어들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3/22 [09:44]

암호화폐 광고 금지 '구글', 블록체인에 뛰어들다

박병화 | 입력 : 2018/03/22 [09:44]

최근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던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다고 CNBC, 블룸버그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원장을 활용해 거래를 안전하게 기록하고 다른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에서 광고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는 쉬리더 라마스레미(Sridhar Ramaswamy)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을 연구하는 작은 팀이 있다”며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구글은 구글만의 블록체인을 만들 예정이며, 다른 회사들도 이 블록체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방침을 묻는 CNBC 요청에 구글 대변인은 “블록체인의 잠재적 활용을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팀을 갖추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씨비인사이트(cbinsight)가 지난해 10월 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가장 적극적인 블록체인 투자자 중 하나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자금을 송금하는 회사인 리플(Ripple)뿐 아니라 블록체인 회사 자체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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