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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하회 속 리플 주간 65% 급등...XRP 기관 유입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7/19 [11:11]

비트코인 3만달러 하회 속 리플 주간 65% 급등...XRP 기관 유입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7/19 [11:11]

 

지난 목요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리플랩스 소송에서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이후 급등했던 XRP 가격은 지난 며칠간 0.70달러대에서 횡보하더니 19일(한국시간) 다시 상승세를 타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7월 19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6.08% 상승한 0.78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5.05% 급등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65% 하락한 29,985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37% 내린 1,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솔라나(SOL, 시총 8위) 2.05%, 도지코인(DOGE, 시총 9위) 1.15%, 폴리곤(MATIC, 시총 11위) 3.05% 각각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리플 판결에 따른 초기 시장 전반의 랠리가 사라졌지만 리플의 XRP는 화요일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리플은 시장 가치 기준으로 4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의 자리를 되찾으며 분쟁 중인 거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BNB 토큰을 제쳤다"고 전했다.

 

이어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목요일보다 하락했으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 수준인 30,000달러와 1,900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관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엑스(Falcon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란트(David Lawant)는 "리플과 SEC의 소송은 암호화폐에 더 광범위한 랠리를 일으키지 못했다"면서, "XRP 매수 러시는 대부분 지나간 일이지만, 디지털 자산 펀드가 리플을 보유 자산에 추가하는 것은 XRP 가격을 끌어올리는 매수 압력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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