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일주일 새 73% 급등...XRP 가격 어디까지 오를까리플 CLO “게리 겐슬러, 청문회서 ‘토큰은 투자계약’ 주장…황당”
최근 미국 뉴욕 지방법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리플랩스 소송에서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이후 급등했던 XRP 가격은 지난 며칠간 0.70달러대에서 횡보했지만 다시 랠리를 보이며 0.80달러선을 재돌파했다.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XRP는 7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6.13% 상승한 0.8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3.30%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12% 상승한 29,859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74% 떨어진 1,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일반적으로 수직 랠리 뒤에는 급격한 하락과 통합(바닥 다지기) 기간이 이어진다. 리플이 이러한 단계에 진입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수 세력은 XRP 가격을 0.83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7월 13일 장중 최고가인 0.94달러를 재차 테스트하려 할 것이지만, 매도 세력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가격이 0.83달러에서 하락하면 XRP/USDT 쌍은 0.66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준에서 다시 황소 새력의 강한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 그러면 며칠 동안 0.66달러에서 0.83달러 사이의 가격 범위가 유지될 수 있다. 반대로 매수 세력이 가격을 0.94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1.40달러까지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리플(XRP)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법(하위테스트)을 잘못 언급하면서 ‘토큰은 투자 계약’이라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했다. SEC가 이같은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도록 내버려 둬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리플과 관련해 2차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XRP는 투자계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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