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서다가 2만 9,3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기업 에잇(Eight)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2만 9,300달러 선을 유지한 뒤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악셀 키바(Aksel Kibar)도 비트코인의 3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일각의 전망보다 더 안정적”이라며, 비트코인의 목표 가격이 3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매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7억 5000만 달러 상당의 클래스A 보통주 매각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거래가가 일시적으로 3만 32달러까지 상승한 사실에 주목했다. 일각에서 이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움직임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을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황소 세력이 아직은 2만 9,250달러 선에서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등하면서 2만 9,250달러까지 지지선이 상승했다는 의미이다”라며, “만약, 2만 9,250달러의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된다면, 하락세가 더 이어질 것이다. 지금은 최고 2만 9,250달러 영역에서 강세 전환 신호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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