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준 2만 9,000달러를 웃도는 거래가를 유지한 가운데, 레이어 1 블록체인 기업 세이 랩스(Sei Labs) 공동 창립자 제프 펑(Jeff Feng)은 비트코인의 가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주장했다.
펑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메일을 통해 대형 기관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ereum, ETH)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규제 문제, 거시경제적 상황 변화, ETF 등 금융 상품 접근성 향상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다양한 소식이 계속 보도되는 현재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투자 흐름이 기업의 디지털 자산 관심도를 확고히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다수 투자자가 시장의 잠재적인 가격 변동 촉진제로 보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시장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박스권 횡보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상황은 실질적인 시장 움직임의 전조로 볼 수 있다. 개인 투자자부터 기관 투자자까지 다양한 시장 참여자에게 여러모로 영향을 미칠 소식에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가상자잔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를 인용, 비트코인의 시간당 차트에서 2만 9,100달러 인근의 지지와 함께 주요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2만 9,275달러 구역과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 근처에는 즉각적인 저항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주요 저항은 피보나치 50% 되돌림 선인 2만 9,450달러 수준에 있다. 다음 주요 저항선은 2만 9,750달러 선에 형성되었다.
만약, 비트코인이 2만 9,450달러의 저항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새로이 하락세가 펼쳐질 수 있다. 이때, 2만 8,750달러 인근에 다음 주요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다. 2만 8,750달러 영역까지 붕괴된다면, 추가 하락세가 펼쳐지면서 2만 8,400달러까지 지지선이 하락할 것이다. 이후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2만 8,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의 100일 변동성이 역대 최저치인 46%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변동성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보통 가격 상승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맥글론은 “올해 1분기 이후 비트코인 약세가 두드러졌다. 위험자산의 약세 및 압박 신호일 수도 있어, 우려스럽다”라며, “비트코인은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유일하게 미국 규제 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대다수 위험자산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을 보면, 다른 위험자산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