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비트코인, 한 달 뒤 하락할수도...3년 이내 10만 달러 도달 가능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장기간 가상자산 시장 관측통으로 활동한 자산운용사 케인 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창립자 겸 투자 관리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을 인용, “다음 달이면 비트코인 거래가가 2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피터슨은 비트코인 황소 세력이 3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지만, 8월과 9월이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형성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2만 5,000달러 선까지 거래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9월 이전까지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비트코인 거래가는 앞으로 6주간 15% 이상 하락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거래가가 2만 5,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확률을 50대 50으로 점쳤다
다만, 피터슨은 한 달 뒤 비트코인 거래가 하락세가 다음 대규모 강세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주요 하락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특정일의 가격 전망 제공 지표인 ‘최저 가격 선물(Lowest Price Forward)’ 기준 비트코인이 강세장 이전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 기한이 1,000일 미만(3년 미만)이라고 내다보았다.
피터슨은 8일(현지 시각), “2022년 하락세 탓으로 비트코인의 ‘최저 가격 선물' 추세를 일축했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세장 이후 일반적으로 추세 아래로 하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피터슨이 지난 2020년 9월, 비트코인의 1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주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8월 10일 오후 12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51% 하락한 2만 9,552.1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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