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베테랑 마크 유스코(Mark Yusko)가 비트코인(BTC) 반감기 도래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이 두 촉매가 비트코인을 최대 4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는 킷코 뉴스와의 최신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와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반감기에는 10만 달러가 공정 가치가 될 것"이라면서,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투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스코는 ETF를 사용하는 미국 금융 자문사들이 30조 달러를 관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 1%만 할당해도 비트코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7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펜토시(Pentoshi)도 최근 "반감기와 ETF가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에 순풍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9년 제네시스(첫 번째) 블록이 생성된 이래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세 차례 반감기를 거쳤으며, 네 번째 반감기는 오는 2024년 4월 22일 적용될 전망이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은 비트코인이 내년 4월 반감기 전까지 18만 달러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일일 수요는 1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일일 공급은 2,500만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을 65%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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