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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강세장 언제쯤..."리플, CBDC 관련 30개국 이상과 논의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13 [10:24]

XRP 강세장 언제쯤..."리플, CBDC 관련 30개국 이상과 논의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13 [10:24]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56%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1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6% 하락한 0.6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43%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0.07% 상승한 29,435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02% 오른 1,850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금융당국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리플의 부분 승소에 따른 상승 모멘텀도 고갈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일봉 차트에서 XRP는 강세보다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0.6280달러, 0.6250달러 지지선 등 0.62달러에 주목해야 한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0.60달러 범위로 급락할 수 있다. 반대로 0.62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면 0.64달러 영역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플이 뉴질랜드 중앙은행과 XRP 분산원장(XRPL) 기반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플은 홍콩통화청의 CBDC 파일럿 참여사로 합류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중앙은행 인게이지먼트 및 CBDC 부문 VP 제임스 왈리스(James Wallis)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리플 CBDC 플랫폼과 관련해 30개국 이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이 현재 5개국과 파트너십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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