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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최저치 근접...채굴자 매도 압박·장기 보유량 증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0:01]

비트코인, 변동성 최저치 근접...채굴자 매도 압박·장기 보유량 증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8/14 [10:01]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거래가가 3만 달러를 하회하자 비트코인 채굴자의 매도 압박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비인크립토 글로벌 뉴스 책임자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자의 준비 자금이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전했다.

 

앞서 비인크립토는 다른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지난 2년간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요 자산 거래일 중 5%이 좁은 거래 범위를 기록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변동성을 측정하는 여러 지표가 사상 최저치를 향해 하락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툰(Maartun)도 비트코인 거래가가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자 비트코인의 매도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최저치에 근접했으나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459만 개로, 비트코인 유통 공급량 75%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동시에 장기 호들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역대 최고치에 도달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 세력이 비트코인 보유를 확신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 복수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 호들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 결과 발표를 미루었으나 여전히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rk인베스트(Ark Invest) CEO 캐시 우드(Cathie Wood),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등 암호화폐 업계 유력 인사 여러 명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를 미루었으나 여전히 비슷한 유형의 펀드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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