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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한달간 2만9천달러대 머물러..."BTC 30일 변동성 2016년 이후 최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16 [11:08]

비트코인, 최근 한달간 2만9천달러대 머물러..."BTC 30일 변동성 2016년 이후 최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16 [11:08]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29,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16일 오전 11시 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한 29,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13% 내린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685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9.0%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소폭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변동성(90일)이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분석기관 K33리서치 애널리스트 벤딕 셰이(Bendik Schei)와 베틀 룬데(Vetle Lunde)는 "비트코인의 3개월 내재 변동성도 3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2020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47일 동안 5% 안팎에서만 움직였을 때 이 지수는 56 포인트 수준이었다. 올해 여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잠잠한 분위기만 연출하면서 3개월 내재 변동성도 이전 최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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