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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TO "비트코인 채굴 분석 툴, 효율성 향상 필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8/18 [11:19]

테더 CTO "비트코인 채굴 분석 툴, 효율성 향상 필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8/18 [11:19]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 테더(Tether) 최고 기술 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발표한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테더는 15일(현지 시각), 데이터 분석 기반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최적화 및 재생에너지 가동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모리아(Moria)’를 구축 소식을 발표했다.

 

 

아도이노는 암호화폐 채굴 생태계에는 클라우드 기반 비트코인 채굴 추적 수단이 많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고도의 맞춤화와 심층 조정 기능이 부족한 탓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채굴 및 에너지 출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에 대한 시장 공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다수 채굴 기업이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의 현재 상태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가 단순화된 기본 클라우드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도이노는 에너지 생산 사이트나 채굴 기업 웹사이트의 심층 데이터 접근에는 사이트와 주변 환경의 성능을 이해하기 위해 복잡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채굴 시설에서 풍력에너지나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특정 요일 또는 특정 시간의 예상 풍속과 같은 변수가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채굴 시설의 생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더는 USDT 초과 매장량 일부를 에너지 생산과 비트코인 채굴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아도이노는 채굴 장비와 컨테이너, 전기 변압기 등 다양한 장치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기록, 모니터링 및 분석하는 것을 운영 효율성의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리아가 다양한 기기의 데이터 수집, 집계, 분석으로 비트코인 채굴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홀펀치(Holepunch) 기반 확장이 가능한 모듈화된 아키텍처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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