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규모 폭락장 맞나..."'2차 공포' 현실화 하면 1만달러대 추락 가능성"암호화폐 전략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BTC)이 2023년 최고점 대비 15% 조정 이후에도 추가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78.5만명의 유튜브 구독자을 보유한 코웬은 최신 영상을 통해 현재의 암호화폐 침체가 '2차 공포'(Secondary Scare)라고 알려진 4년마다 반복되는 패턴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 패턴은 미국 대선 전 8월이나 9월에 S&P 500 지수가 조정되는 시기와 일치한다. 과거 이러한 공포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의 가치는 39%에서 83%까지 크게 하락했다.
코웬은 2015년 40% 하락, 2019년 61% 하락, 2011년 82.5% 하락 등 과거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역사적 패턴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잠재적 하락 가능성에 대해 40% 하락해 17,500달러, 61% 하락해 약 11,400달러, 80% 하락(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함)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도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자산의 장기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MA) 아래에서 마감했다. 시장 관찰자 조 칼라사레(Joe Carlasare)가 지적한 것처럼 비트코인은 2016년 이후 평균 20% 하락하는 등 역사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였다"며 비트코인이 또 한 번의 대규모 폭락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19일 오후 5시 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9% 하락한 25,8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1.91% 급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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