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암호화폐(가상화폐) 광고 금지에 나섰다. 그동안 트위터는 가상화폐 사기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초기코인공개(ICO) 광고와 암호화폐 판매 및 암호화폐 지갑서비스를 장려하는 광고를 모두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또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대한 광고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위터는 이번 달 초 암호화폐 관련 계정이 다른 사용자들을 현혹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트위터의 조치에 암호화폐 보유자나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운 하는 것은 그동안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해 강한 신념을 드러내는 발언들을 지속해 왔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궁극적으로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며 인터넷도 단일 통화를 가질 것”이라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월 말 바이너리 옵션과 ICO, 암호화폐 등의 판촉과 연관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금지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지난 13일 오는 6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 광고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