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룩인투비트코인은 RHODL(Realized Cap HODL Waves) 지표에 주목했다. RHODL은 미사용 트랜잭션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시점에 따라 BTC 공급량을 그룹화하고, 실현 가격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기존 HODL 웨이브 데이터를 사용한다.
룩인투비트코인 보고서 작성자인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는 “젊은 세대의 호들러 수가 정점에 이르렀다. 실현 가치 가중치가 오래된 연령대에 비해 비례적으로 높은 기간을 강조하는 부분이다”라며, "시장이 과거에 비해 현재와 최근의 비트코인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의미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 과열을 의미하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들어 기록한 하락세는 강세 추세 맥락과 큰 관련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신규 자금이 시장에 다시 유입되면서 3~6개월 밴드가 상승하는 추세는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다”라고 요약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이 2년래 저점인 1만 5,600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비트코인 투기 성향의 투자자 집단 사이에서 강세 희망이 끝났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현재 시장이 사이클 저점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즉, 위기 보상 기회가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블록체인 전문 뉴스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의 14일간 RSI가 30 아래로 하락하면서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촉발한 하락세 이후 RSI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과매도 수준도 정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8월 13일(현지 시각)까지 일주일간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자본 유출량이 5,5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이 사라지면서 일주일 사이에 비트코인 유출 규모만 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복수 언론 보도에 따라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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