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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6,000달러 방어 안간힘, 투심 '공포' 계속..."BTC 25,500달러 지키면 9월 랠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27 [09:10]

비트코인 26,000달러 방어 안간힘, 투심 '공포' 계속..."BTC 25,500달러 지키면 9월 랠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27 [09:10]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주말 동안  미국 잭슨홀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26,000달러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필요한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위험자산 시장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은 모양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27일 오전 9시 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6% 하락한 26,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38% 하락한 1,646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8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회사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 Jan Happel, Yann Allemann은 상대강도지수(RSI)를 토대로 비트코인이 9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핵심 지지선인 25,5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상승 전환이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이 첨부한 이미지에서 비트코인 RSI는 30을 약간 하회했는데 이는 과매도를 시사한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맥글론은 최근 킷코뉴스 인터뷰에서 "침체기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이 부침을 겪게될 것이다. 언젠가는 비트코인이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국채나 금처럼 기능하기 시작해야 하지만, 아직까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결국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대다수 위험자산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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