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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한다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3/27 [11:57]

카카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한다

김진범 | 입력 : 2018/03/27 [11:57]

▲ 여민수(오른쪽) 조수용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출처: 카카오)     © 코인리더스

 

 

카카오가 연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는 2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3.0'으로 명명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 1.0은 카카오톡 출시로 모바일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빠르게 진입했던 시기, 카카오 2.0은 메신저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시기였다”며 “카카오 3.0은 계열사간 서비스 융합을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연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최근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일본에 설립하고 전 퓨처플레이 최고기술경영자(CTO) 한재선 박사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만의 플랫폼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 세계 IT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한다.

 

또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다양한 성장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카카오 서비스에 관련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교육, 해커톤, 컨퍼런스 등도 펼치기로 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그 시대의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시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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