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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에도 낙관론 여전..."BTC, 다음 사이클서 10만달러 돌파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0:23]

비트코인 약세에도 낙관론 여전..."BTC, 다음 사이클서 10만달러 돌파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29 [10:23]



캐나다 소재 비트코인 채굴업체 Hut8 마이닝(Hut 8 Mining)의 VP(vice president) 수 에니스(Sue Ennis)가 "다음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니스는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13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금의 파이 중 2~3%를 차지할 수 있다면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약보합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해시레이트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상당한 수의 신규 참여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블랙록의 시장 참여도 긍정적 요소 중 하나이다. 전통 시장에서 블랙록이 갖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그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확실히 50:50 보단 높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약 42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도 지난 5월 X(구 트위터)에 "2024년 4월 다음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포물선형 상승 곡선을 따라 지금보다 50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반감기 역시 이전의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신고점을 향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비트코인 신고점은 내년 2분기 경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궁극적으로 약 16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인 톰리(Tom Lee)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5만 달러에서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여부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결정적인 재료로 쓰일 수 있다.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시장 수요는 일일 공급량을 상회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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