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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이어 그레이스케일도 승소..."암호화폐 업계에 '정의의 여름' 찾아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30 [11:23]

리플 이어 그레이스케일도 승소..."암호화폐 업계에 '정의의 여름' 찾아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30 [11:23]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암호화폐 규제가 사실상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밈(▲ 출처: 트위터 계정 @stephenchip) © 코인리더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30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정의의 여름'(Summer of Justice)이 찾아왔다고 자축했다.

 

이날 미국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BTC) 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길이 열렸다.

 

그레이스케일의 결정은 리플이 강력한 규제 기관을 상대로 부분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에 나온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그레이스케일 소송 결과는 '통제 불능 상태이며 사실과 법에 대해 일관되게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는' SEC를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도 이날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판결 소식을 공유하면서 “SEC는 리플랩스와의 소송에서 재판부로부터 위선적이고 법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이번에는 자의적이고 일관되지 못하다는 평가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투데이는 갈링하우스의 낙관적인 '정의의 여름' 전망에도 불구하고, 간소화되고 합리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향한 길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3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50% 상승한 0.5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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