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승소, 리플 강세장 오나..."XRP, SEC 소송 약식판결 후 1달러 못넘어" 지적도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XRP는 6% 이상 가치가 상승하며 큰 폭의 급등세를 보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SEC가 현재 리플을 비증권으로 선언한 이전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 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XRP에 대한 신뢰를 되찾고 있다고 유투데이는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최근의 XRP 급등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강세 추세를 시사한다"며 "그레이스케일 대 SEC의 판결은 리플이 최근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촉매제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매체는 "투자자들은 XRP에 대한 SEC의 항소를 계속 주시할 것을 권장한다. 이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경우 리플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잠재적으로 더 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강세장이 오지 않더라도 XRP가 SEC와의 소송 중 약식판결을 통해 거둔 부분 승소로 1달러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에 유리한 약식판결 내용이었지만, XRP가 전고점인 3.4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다만 법원의 판결이 XRP 가격을 1달러까지는 상승시켜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비트코인(BTC)도 긍정적인 법원 판결이 있은 뒤 10~15%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가격 예측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판단이 끔찍한 수준이고, 생계를 위해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30일 오후 8시 1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2% 상승한 0.5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저 0.5149달러에서 최고 0.5466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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