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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월 약세장 전망..."BTC 3만달러 돌파 시 강세장 시작 예측"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31 [08:01]

비트코인 9월 약세장 전망..."BTC 3만달러 돌파 시 강세장 시작 예측"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31 [08:01]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한 후 8월 29일 암호화폐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승리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랠리가 지속되지는 못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복수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리했지만, 9월 비트코인의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9월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시장의 낮은 거래량은 대규모 거래로 인한 시세 변동에 취약하다. 9월 초 비트코인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의 가격대를 방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달러인덱스(DXY)의 방향성이다. 지난해 대비 낮은 거래량도 시장에 부정적이다. 단순한 계절적 영향 그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운트레이딩 소속 애널리스트 에릭 크라운은 "비트코인이 등장한 뒤 거친 13차례의 9월 중 비트코인은 9차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폭은 약 12.8%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장이 30,000달러 돌파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과거 2020년 하반기, 2020년 최저 수준인 12,000달러 선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30,000달러를 돌파한다면 2020년 당시와 비슷한 패턴 및 유사한 상승 전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다만 연준의 긴축정책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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