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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0.50달러선 유지할까..."XRP 8월 25% 이상 하락, 업비트·OKX발 매도세 탓"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5 [07:07]

리플 0.50달러선 유지할까..."XRP 8월 25% 이상 하락, 업비트·OKX발 매도세 탓"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05 [07:07]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권을 맴돌며 0.5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9월 5일 오전 7시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0% 상승한 0.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5121달러, 최저 0.499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는 '주간 암호화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8월 업비트, OKX 등 한국과 중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발 리플(XRP) 매도세가 도드라졌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8월 XRP의 일평균 거래량은 약 4억 628억 달러를 기록,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다만, 압도적인 거래량에도 XRP는 7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업비트와 OKX의 매도 압력이 장세를 장악했다. 미국 시장의 XRP 거래 점유율은 미국 외 거래소들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누적 거래량 기준 XRP는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알트코인이지만, 미국 외 시장에서 XRP의 누적 거래량은 알트코인 중 1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XRP 가격 전망과 관련해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매도 세력이 9월 1일 XRP 가격을 0.50달러 아래로 끌어내린 이후 계속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XRP/USDT 쌍은 0.41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며 "반대로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상승하여 20일 이평선(0.53달러)를 돌파하면 매수 세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반등에 성공하면 0.5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장벽을 넘으면 0.65달러까지 새로운 상승 움직임이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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