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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500달러선으로 떨어지나..."손실 상태 ETH 홀더 비중 44.2%, 7월부터 증가 추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5 [07:23]

이더리움 1,500달러선으로 떨어지나..."손실 상태 ETH 홀더 비중 44.2%, 7월부터 증가 추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05 [07:23]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떨어졌지만 1,600달러선은 유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더는 한국시간 9월 5일 오전 7시 1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한 1,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TH는 이날 최고 1,642.65달러, 최저 1,618.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87% 하락한 25,7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 가격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으며, 리플(XRP)과 같은 몇몇 주요 알트코인은 잠재적인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더는 9월 1일 강력한 지지선인 1,626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매수 세력은 반등을 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 부족에 더해 두 이동평균이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마이너스 영역에 있어 매도 세력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매도 세력이 가격을 1,600달러 아래로 끌어내린다면 ETH/USDT 쌍은 8월 17일 장중 저점인 1,5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1,55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1,368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세 신호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 1,684달러)를 돌파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오버헤드 저항선인 1,7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기준 손실 상태(취득가가 시세보다 높은 경우)의 이더리움 보유자 비중이 7월 초 약 27%에서 현재 44.2%로 약 17.2%포인트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투더블록은 "약세장이 시작된 이후 손실 상태 ETH 홀더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 약 50%를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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