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맥글론은 “니케이 지수는 비트코인의 가이드가 될 수 있다. 혹은 반대로 니케이 지수가 비트코인의 가이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니케이 지수와 직접 가까운 관계를 형성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확산된 경고는 일본 증시로도 전달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지표와 하향하는 100주 이동평균선(MA)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비트코인과 니케이 지수 중 어떤 지표가 선행하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맥글론이 반대로 니케이 지수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펼쳐질 가능성을 제기한 이유이다.
그는 “일본이 중국과 가깝다는 점과 일본과 소련의 디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른 30년 전 상황은 아인 랜드의 소설 『아틀라스(Atlas Shrugged)』에서 다룬 자본가의 파업을 어느 정도 결합한 것과 같다. 이는 니케이 지수가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을 따라 하락할 것이라는 전조로 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세장을 맞이한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며, 3만 달러가 핵심 중심선이 될 것이다”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맥글론이 주장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이 3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이 1만 2,000달러 선에서 거래된 2020년 2분기 패턴과 비슷한 상승 전환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다수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유지하며, 주식시장의 부채 상환 위험성이 높은 탓에 변동성이 2020년 2분기와는 다른 요소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세장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이자 말스트롬 최고 정보 책임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2023)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연방예금보호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가 실리콘밸리은행을 인수한 날인 올해 3월 10일을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시작된 날로 지목했다.
헤이즈는 “기본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은행 기관에 채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화폐를 새로 발행하면서 은행 시스템 전체를 지원했다. 다수가 이를 은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 해결책 중 하나로 화폐 추가 발행이 제시되었다”라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26%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동안 횡보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약세 흐름을 보인 이유를 두고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약 6개월 전 시작됐으나 시장이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6~12개월 뒤면 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 기관이 금리 인상 정책을 계속 펼치거나 화폐를 추가로 발행해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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