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CO(암호화폐공개)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간크리크캐피털(Morgan Creek Capital)의 마크 유스코(Mark Yusko) 최고투자책임자(CIO)가 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헤지펀드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유스코는 "블록체인이 디지털 시대에 개발된 가장 강력하고 가치있는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모든 자산 클래스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파괴적인 힘이 엄청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헤지펀드 출범 계획을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CCN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유스코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수십년 동안 1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향후 20년 이내에 적어도 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75%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이같은 유스코의 신념을 반영하듯 모간크리크는 최근 암호화폐에 자산에 전적으로 자금을 운영하는 벤처기업인 풀 틸트 캐피탈(Full Tilt Capital)을 인수했다.
모건크리크가 5억 달러를 모금하게 되면 이는 회사 자산 총액의 약 25%를 관리하게 될 것이고, 시장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자산 헤지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계획을 폐기하고 대신 2억5천만 달러를 모아 첫번째 암호화폐 전문 상업은행 '갤럭시 캐피털'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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