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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곰 시장 전망 계속...달러 상승세, 암호화폐 우려로 이어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8 [08:30]

비트코인 곰 시장 전망 계속...달러 상승세, 암호화폐 우려로 이어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08 [08:30]


7일(현지 시각), 미국 달러 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장기 추세선에 가까워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2만 6,000달러와 저점인 2만 5,400달러 사이의 영역을 포함한 한 시간 캔들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기업 에잇(Eight)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이 2만 5,670달러에 형성된 비트코인의 20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주간 차트에서 지켜보아야 할 지점으로 지목했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200주 EMA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요약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니 기니아(Toni Ghinea)는 2만 5,000달러 이하가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구간이 될 것으로 보며, 알트코인의 하락세도 예측했다.

 

그는 “2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알트코인도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라며, “하락세 종료는 먼 이야기라고 본다.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호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ETF 승인 가능성은 시장을 조작하기만 할 것이다. 조만간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약세 우려를 넘어서 달러 지수가 위험자산을 향한 우려를 키운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지난 5월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 105.15로, 3월 10일(현지 시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큐빅 애널리틱스(Cubic Analytics) 수석 애널리스트 칼렙 프란젠(Caleb Franzen)은 “미국 달러 지수에 대한 가격 반응이 극도로 강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금융 자산의 약세가 펼쳐졌다.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MA)이 현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X(트위터)에 “달러 지수 상승세는 위험 자산을 향한 압박을 더할 것이다. 특히, 가상자산과 같이 위험 곡선이 가장 큰 자산이 받는 압박이 클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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