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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악재에 암호화폐 투심 크게 악화...비트코인 저점 매수 기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2 [09:22]

FTX 악재에 암호화폐 투심 크게 악화...비트코인 저점 매수 기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12 [09:22]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FTX와 계열사의 가상자산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0% 하락한 25,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5,883.95달러, 최저 24,930.3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4.14% 떨어진 1,5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리플(XRP, 시총 6위)은 4.91%, 솔라나(SOL, 시총 9위)는 3.24%, 폴리곤(MATIC, 시총 14위)는 4.12% 각각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0포인트 내린 30을 기록하며 투심이 크게 위축됐다. 다만 '공포'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겸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CCI 보조지표(현재 주가와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 간의 차이를 가격의 평균오차로 나타낸 지표)를 근거로 볼 때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들이 이미 바닥을 쳤으며, 향후 3~6개월 내에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CI 보조지표가 70 아래로 내려온 상황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3,000달러 수준까지 조정을 받는다면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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