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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난 부사장 "비트코인, 내년 반감기 이후 공급 부족으로 10만 달러 넘어설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2 [21:41]

카난 부사장 "비트코인, 내년 반감기 이후 공급 부족으로 10만 달러 넘어설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12 [21:41]


나스닥 상장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난(CANAAN) 부사장 데이비스 후이(Davis Hui)가 2024 년에 예정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보상이 블록당 6.25 BTC로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이며,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이 분야에 대한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반감기 이후 채굴 업계 옥석이 가려질 것이며, 특히 미국 내 채굴업체들이 높은 전기료와 관리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도 최근 블록체인 레터를 통해 "내년 4월로 예상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4만 8천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판테라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은 평균적으로 반감기 477일 전 바닥을 찍고 반감기 전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반감기 이후 평균 488일 동안 상승 랠리가 지속된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2025년 7월경 비트코인 가격은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12일 오후 9시 36분 현재 기준으로 26,1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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