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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스위스로 회사 이전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3/29 [17:40]

비트파이넥스, 스위스로 회사 이전

박병화 | 입력 : 2018/03/29 [17:40]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거래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홍콩에서 스위스의 주그(Zug)시로 옮길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스위스 비즈니스 전문지(Handelszeitung) 보도를 인용해 비트파이넥스 CEO인 쟝 루이 반 데르 벨데(Jean Louis van der Velde)가 이같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파이넥스와 모회사인 아이파이넥스(iFinex)의 새로운 소재지를 찾고 있다"며 "그곳에서 현재 여러 지역에 분산된 작업을 병합하고자 한다"며 회사 이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거래소들 중 가장 투명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스위스 규제기관의 요구사항도 충족시키기를 바란다"며 스위스에 정착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전문가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는 영국령 버진 제도에서 스위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공개 유한 회사로 편입될 것이고 모회사인 아이파이넥스와는 분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위스 주그시는 비트파이넥스 외에도  Xapo, ShapeShift, Monetas, Etherisc 등 국제적인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재단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3차례 프리세일에 나선 현대페이의 Hdac도 지난해 11월 TGE(Token Generation Event)를 스위스 주그에 위치한 해외법인인 Hdac Tech Ag(아게)를 통해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지난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또한 본사를 홍콩에서 지중해의 몰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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