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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불안 속 강세론 여전..."BTC 4분기 평균 수익률 35%"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21 [09:14]

비트코인 투심 불안 속 강세론 여전..."BTC 4분기 평균 수익률 35%"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21 [09:14]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소폭 하락했지만 27,000달러선은 지켜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는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변동성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32% 하락한 27,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15% 내린 1,62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0.43% 감소하며 현재 약 1조 7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47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데리비트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공매도 포지션들의 잠재적 청산으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지난주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 비중 증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BTC 가격은 약 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과거 역사가 반복된다면,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3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9년 데이터를 볼 때, 4분기에는 평균 35%의 상승을 보여줬다. 특히 10월은 9년 중 7년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평균 수익률은 20%"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최근 새로운 돌파 신호를 보였는데, 지난 10차례를 볼 때 이 돌파 신호는 단기간 내 9%의 평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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