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거래소 오픈을 준비해 온 후오비가 30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마켓 거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심사를 거친 100개 코인, 208개 마켓(USDT 마켓 33개, BTC 마켓 98개, ETH 마켓 77개)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된 대부분의 코인들은 입출금 지갑을 지원하며, 코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가상계좌 발급에 국내 은행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당분간 원화 거래는 할 수 없다.
상장된 주요 코인은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후비오토큰(HT),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넴(XEM), EOS, DASH, NEO, 트론(TRX), 아이콘(ICX), Lisk(LSK), QTUM,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골드(BTG),오미세고(OMG) 등이다.
후오비 코리아 측에 따르면 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콜드 월렛(Cold Wallet; 인터넷과 분리된 저장 환경)에 98% 고객자산을 저장하고 있으며 안전한 별도의 오프라인 저장소에 보관하고 있다. 저장소를 열기 위해서는 복수의 인원이 함께 인증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도록 보안도 강화했다.
또 투자자 보호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실수가 아닌 손실에 대해서는 즉시 보상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원화 마켓을 빠르게 오픈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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