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10월, 비트코인 ETF 관련 좋은 소식 있을 것"..."승인시, 1,500억달러 유입" 전망도
암호화폐 시장이 하반기 침체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의 촉매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설립자가 "10월에 비트코인 ETF 관련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 ETF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자산운용사 루미다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램 아루와리아(Ram Ahluwalia)가 공유한 메인넷 2023 영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암호화폐 마켓메이킹 업체 윈터뮤트의 cEO 에브게니 가에보이(Evgeny Gaevoy)는 최근 싱가포르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가격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말하기 어렵지만, 실제 자본이 유입되면 그 때부터 실질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모든 신청 건을 승인한 뒤 최종 출시하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2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시 암호화폐 시장에 1,500억 달러의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자산운용사가 처리하는 자금이 30조 달러에 달한다. 이 중 0.5%만 유입돼도 1,50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비트코인의 95%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동되지 않았는데, 단순히 따져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시 기관 투자자는 5% 물량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23일 오후 1시 38분 현재 기준으로 2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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