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 가격 12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3가지 촉매유튜버 '비트보이' "소송 비용 후원 요구 주소에 8,194만달러 XRP 보유 사실 아"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도 지난 한 주간 2%가량 상승하며 0.50달러 지지선을 지켰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9월 24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76% 하락한 0.5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일주일 동안 2.38%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잭 렉터(Zack Rector)는 법적 승리, 기관 채택 등에 XRP 가격이 12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 법원이 항소를 기각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XRP 가격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 중 하나로 꼽았다.
또 그는 SEC와 리플 간의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의 지위가 명확해져 잠재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더해 그는 미국 은행과 금융기관이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시스템을 통해 XRP를 채택한 것도 가격 급등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7월 판결은 기관 투자자에 대한 XRP 판매를 증권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으며, 이는 미국 내 ODL 채택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겼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선 '리테일 펌프'(retail pump)가 XRP를 약 12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유틸리티 펌프'(utility pump)가 XRP를 최소 1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크립토는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이러한 잠재적 급등의 시기와 범위는 여전히 추측에 불과하며, 친 리플 성향의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일요일 트윗에서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일어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상기시켰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보이' 벤 암스트롱이 후원 요구 지갑 주소에 1.6억 XRP(8,194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는 핀볼드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벤 암스트롱은 최근 사기, 약물 남용 등 범죄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채널에서 쫓겨났으며, 최근 팔로워들에 소송 비용 후원을 요구한 바 있다.
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핀볼드의 보도를 X(구 트위터)에 재게시하며 "이 기사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언급했다.
크립토베이직은 "XRP 커뮤니티에서는 핀볼드가 지갑 분석 과정에서 벤 암스트롱의 고유 식별 코드를 무시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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