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2024년 초 출시 승인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지금 암호화폐 펀드 운용 산업은 운용자산 약 450억~500억 달러 규모의 '가내수공업' 수준이지만, 향후 5년 내 5,000억~6,500억 달러 규모의 규제 준수 산업으로 전환될 것이다. 규제 관할에 들어온 암호화폐 펀드는 개선된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을 제공해 투자 고문, 자산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 정식 브로커 등으로부터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ETF 승인 결정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접수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은 또 다른 반려 사유를 만들어내기 보다 '타협점'을 찾기 위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설립자는 "10월에 비트코인 ETF 관련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며 "비트코인 ETF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자산운용사 루미다 웰스 매니지먼트의 CEO 램 아루와리아(Ram Ahluwalia)가 공유한 메인넷 2023 영상에 따른 것이다.
또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총괄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메사리 메인넷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향후 광범위한 비트코인 채택을 견인 할 것이라면서, "월가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게 될 것이고, 월가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투자를 어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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