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관망세, 매수-매도 ‘힘겨루기’..."29일 리플 파티서 IPO 발표 소문 확산"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9월 28일 오전 8시 2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20% 하락한 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저 0.4974달러, 최고 0.50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45% 상승한 26,294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26% 오른 1,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달러 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방향성 없는 가격 움직임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매수 세력은 9월 25일에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50달러) 위로 XRP를 밀어 올리려고 했지만, 매도 세력이 자리를 지켰다. 지난 며칠간의 가격 움직임은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해 매수, 매도 세력 사이의 우유부단함을 나타낸다"며 "판매자는 가격을 상승 추세선 아래로 끌어내려 우위를 점하려고 할 것이다. 성공하면 XRP/USDT 쌍은 0.46달러까지 하락한 다음 0.41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상승해 저항선을 돌파하면 구매자가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오버헤드 저항선인 0.56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리플 커뮤니티 파티에서 리플이 기업공개(IPO)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한 X(구 트위터) 유저는 파티에서 어떤 발표가 있을 것 같냐는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는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2,500명 중 38%가 IPO 발표를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약 1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BitBoy Crypto) 운영자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은 "리플사가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면 최대 3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지난 7월 X를 통해 밝혔다.
벤 암스트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항소만이 XRP 최고가 경신의 방해물"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출신 마켓 애널리스트 린다 존스(Linda P. Jones)도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리플이 만약 IPO를 추진한다면, 리플의 주가는 6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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