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랠리 주춤, 향후 가격 전망은..."SEC, 리플 관련 항소 가능성 여전히 있다"리플, CB인사이트 선정 100대 핀테크 기업에 포함
뉴욕 지방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지난 3일(현지시간) 리플(Ripple) 판결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간 항소 신청을 기각했다. 의견 차이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리플렛저(XRPL) 기반 퍼미션리스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에버노드(EVRS) 창업자이자 전 미국 변호사 스콧 체임벌린(Scott Chamberlai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법원이 리플 판결에 대한 SEC의 중간 항소 신청을 기각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결정이었다. SEC가 나중에 또다시 항소할 수 있겠지만 성공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다.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도 크지 않다. SEC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입증을 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 미국 법원이 리플 약식판결에 대한 SEC의 중간 항소 신청을 기각했으나 당장은 아니어도 SEC가 여전히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다른 민사 사건들처럼 최종 판결 이후 SEC가 항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7%가량 상승하며 0.53달러선을 회복했다.
리플이 싱가포르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SEC가 항소 신청에서 패하면서 XRP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5일 오전 8시 2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30% 하락한 0.53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64% 오른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매수 세력들은 매도 세력들의 약세장 시도를 방어하며 0.56달러의 오버헤드 저항을 극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는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그런 다음 XRP/USDT 쌍은 0.66달러에서 패턴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0.56달러에서 하락해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수 세력이 차익 실현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며칠 동안 0.56달러에서 0.41달러 사이의 범위 바운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리플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2023년 100대 핀테크 기업에 리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리플은 포브스 선정 2023년 미국 10대 핀테크 기업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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