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업체 비트페이(Bitpay)의 가맹점들이 이제 비트코인 외에도 두 번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캐시(BCH)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3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비트페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캐시는 비트페이 가맹점들에게 신용카드의 사기 혹은 환불의 위험 없이 전세계 고객을 상대로 블록체인 상에서 지불을 받을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며 "비트코인캐시는 고객이 1센트 혹은 그 미만의 아주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송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디오 게임, 음식배달 혹은 앱 다운로드와 같은 작은 금액의 거래를 하려는 가맹점들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맹점 고객이 비트페이로 결제하기로 결정하면 비트코인(BTC) 또는 비트코인 캐시(BCH)로 결제 할 수있는 옵션이 표시된다"며 "고객들은 적합한 암호화폐 유형을 선택해 지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페이는 지난 2011년 창립 이래 비트코인 결제를 처리해왔으며 지난 2017년 8월 1일 하드포크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캐시를 시작으로 다른 암호화폐를 지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미 2017년 12월 공표한 바 있다.
최근 비트페이는 선도적인 암호화폐 지불 프로세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초 비트페이는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제휴를 맺고 국제 송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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